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한파를 이기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산 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이웃사랑 실천행사를 계획하고 그 첫 번째로 20일 군산시 해신동 수혜주민을 선정해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사회복지모금이 예년에 미치지 못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우리 주위에는 나눔의 기쁨을 소중히 생각하는 이웃과 사회단체가 많이 남아 있다.
군산해경의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아동보육시설과 소외계층 가정에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에 대한 꾸준한 봉사의 노력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봉사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경은 예년에 비해 한파가 일찍 찾아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무료로 연탄을 배달하는 연탄 나눔 행사 외에도 21일에는 군산시 금동 소재 경로당을 찾아 소외된 독거노인 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28일에는 600여명에 달하는 소속 직원 및 전경을 대상으로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모아 병마와 싸우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금하기 위해 해경 청사 1층 현관에 나눔의 사랑 모금함을 설치하는 한편, 보안과 관련이 없는 폐지문서를 모아 이를 매각시킨 재원으로 이웃돕기 성금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 박래진 경무기획과장은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할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의 정을 전파하고 기관과 기업 그리고 민간단체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할 때 소외된 그늘이 점점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올 한해 군산시 수해성금 지원 등 천여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지원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