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휴가철 음주 특별단속 결과 교통사고 30.8% 감소

새로운 음주 복합감지기 활용, 음주운전 집중단속 확대

 

울산경찰청(청장 유진규)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확산을 방지하기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함께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음주단속은 8.1%(442→406건)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상자가 발생한 음주사고 발생 건수는 30.8%(78→54건) 감소했다.

 

울산경찰은 올해 초부터 다양한 홍보활동과 상시단속으로 음주단속은 2021년 1～6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22.2%(1,067→1,304건) 증가했으나 7~8월은 감소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유선방송, 울산교통방송, 모니터,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음주 교통사고가 취약한 오후 8시부터 밤 12시를 중심으로 매일 단속과 평일 및 주말 주간시간, 24시 이후 심야시간 등 불시단속은 물론 7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강화돼 유흥시설 영업시간이 22시까지 제한됨에 따라 음주단속 시간 조정 등 유흥시설 영업시간 전·후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음주 교통사고와 음주수치별 단속을 분석한 결과, 시간대별 음주 교통사고는 22~24시 27.8%(15건), 00~02시 24.1%(13건), 20~22시 13.0%(7건) 순으로 발생해 유흥시설 영업시간(7.27.부터 22시까지 영업) 후에 음주운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단속 수치별로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 및 측정거부)가 69.7%(283건)을 차지했고, 다만, 운전면허 정지·취소 수치(0.08~ 0.19%)와 측정거부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감소한 반면, 0.2% 이상은 82.4%(17→31건) 증가해 영업시간 제한에 따라 짧은 시간에 음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 140건을 접수,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 경찰관이 의심 차량을 발견해 음주운전 여부를 직접 확인해 35건을 단속했다.

 

한편, 경찰청은 개선된 음주 복합감지기를 개발, 배부해 음주단속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충분히 교육하고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조를 연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된 장비와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조의 연중 확대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말까지 상시 단속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