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각을 다투는 위기 속에 극탄적선택 기도한 주부 극적 구조
경기 구리경찰서(서장:유 철) 갈매지구대는 촌각을 다투는 위기 속에 119 구조대와 협업하며 자택에서 극단적선택을 기도 한 주부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말일 자정 무렵 갈매지구대 순찰3팀(팀장: 강범식)은 급박한 한통의 112신고를 받았다. “도와주세요. 엄마가 갑자기 목을 매려고 해요”
사태의 심각성에 순찰3팀 구황희 경위와 이무형 경장은 신고접수 1분여만에 현장에 도착했다(현장이 지구대와 인접한 공동주택 단지)
가족들의 안내를 받아 신속히 실내로 들어선 경찰관 앞에 방문틀 사이에 설치 된 “풀업-바”(방문틀에 설치해놓고 턱걸이 등을 위한 운동기구)에 수건을 걸어놓고 목을 매고 매달려있는 여성이 보였다
이에 구 경위 등은 신속히 방문으로 뛰어 가 한명은 다리를 들어 호흡 등을 확보하고 또 다른 1명은 목을 매고있던 수건을 풀어 거실 한편에 눕혀 놓고 적극적인 구호를 시작했다
이후 수분여 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구 경위 등은 주부 생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큰 부상없이 잠시 후 의식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확인결과 초등생 자녀가 있는 주부(40대)는 평소 우울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은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극단적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병원진료를 받은 것을 권하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병원 이송을 극도로 거부하는 주부의 안위가 걱정됐으나 강제 할 수 없기에 연락을 받고 달려 온 친정 부모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자살예방센터에는 통보)
오승현 갈매지구대장은 “촌각을 다투는 위기 속에 신속한 출동으로 극단적선택을 기도 한 주부의 생명구조를 위해 적극 헌신한 순찰팀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초등학생 자녀가 극단적선택을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을 지켜봤기에 성장하면서 상당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 까 매우 우려스럽다.며 구리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갈매지구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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