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찰

[기고]테러예방을 위한 경찰의 노력

폴리스타임즈 2021. 7. 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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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사 박 세 웅

 

인터넷 검색창에 테러로 검색하면 지하철 소변테러’, ‘텀블러 체액테러신글로 검색된다. 또한 음식점 등 업주에게 피해를 입힐 목적으로 별점테러 하기도 한다. 이렇듯 일상에서 정체불명의자에게 갑자기 무방비로 당한 일들에 대해서 ‘00테러라고 이름을 지어주며 이슈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듣기만 해도 끔찍한 런던 시내 테러, 보스턴 마라톤 테러 등과 같은 폭발물·화생방에 의한 테러가 검색되지 않는 것이 다행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언제까지나 테러청정구역은 아닐 것이다. 테러는 점차 국경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00대학생의 사제폭발물(텀블러 폭탄)을 이용한 테러, 짝사랑하는 여성이 만나주지 않자 사제폭발물을 터뜨리는 등 테러는 일상으로 침투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세계 테러 정세 속에 20166월 테러방지법이 시행되었고, 경찰청은 화생방테러를 포함한 국내일반테러대응의 주무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이 확대 되었고 테러로 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경찰은 대테러 안전확보를 위해 테러취약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테러예방교실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테러취약시설을 진단하여 취약지점에 CCTV 설치를 권유하고 기존 설치된 낮은 화소의 CCTV는 고화질로 체토록 시설측에 제언하며 폭발물 테러를 예방하기 위하여 투명 쓰레기통으로 교체를 권유하는 등 시설 자체 자위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주관하여 대테러 통합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주요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연계순찰로 테러를 막기 위해 활발히 경찰활동을 하고 있다.

 

테러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테러를 막기 위한 경찰 발자국 한걸음 한걸음이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안내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