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출동 응급조치로 극단적선택 기도 20대 여성. 소중한 생명 구조
경기 의정부경찰서(서장: 곽영진) 호원파출소는 지난 7월 6일 18:00경 의정부시 소재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내에 살충제 가스를 뿌리고, 안전벨트로 목을 감는 방법으로 극단적선택을 시도한 20대 여성을 신속 출동·응급조치로 무사히 구조했다.
호원파출소(파출소장:정한수)는 7월 6일 17:50경 서울에서 의정부 지역으로 이첩된 ‘딸이 연락 두절됐다. 우울증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의 위치가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주변으로 확인되자 지하 3개층, 단지내 지하주차장 등을 면밀히 수색하던 중 지하 층 한쪽 구석에서 뿌연 가스가 가득차있는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차량 내에 살충제 가스를 피우고 안전벨트를 이용해 목을 졸라 극단적선택을 시도한 A씨를 발견하고 흔들어 깨워도 의식이 없자 119에 공동대응을 요청하는 한편 A씨를 신속히 차량 밖으로 이동시켜 현장경찰관이 수십 차례 CPR 실시. 간신히 호흡을 찾았으나 다시 호흡이 멈춘 상태가 반복되자 119 도착 전까지 지속적인 관찰과 응급조치로 호흡을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곽영진 경찰서장은 “출동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와 지속적인 관심으로 소중 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시민 섬김 우선의 의정부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사진: 호원파출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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