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경찰서]교통 합동단속 중 도피 중인 수배자 검거

352억 원 상당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

 

대낮 도심에서 교통 합동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도피 중인 주요 수배자가 검거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17일 오후 3시 40분경 장안읍 소재 용소삼거리 앞 노상에서 교통 합동단속 중, 주요수배자 A씨(30대. 남)를 검거했다

 

이날 경찰은 교통단속 중 승용차 1대가 좌천 원자력병원 방향에서 울산 방면으로 진행하던 중 단속 중인 경찰관을 보고 장안 IC 방면으로 급히 유턴하는 것을 발견하고 교통순찰차가 추적을 펼치며 도주 차량을 막아 정지시킨 후 검문을 실시했다.

 

운전자 A씨는 경찰의 신원확인을 계속 거부했으나 단속 경찰관이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조회결과 지난 2018년 대구경찰청에서 352억 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되어 도피 중인 주요 수배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대구경찰청으로 신병을 인계했다.

 

한편 수배자 A씨가 운행했던 차량은 조회 결과 타인의 차량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