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찰관 신속하게 현장진입. 집안에 홀로 있던 생후 8개월 여아 구조
인천 삼산경찰서(서장; 유윤상)는 지난 13일 전동킥보드 배터리 폭발 사고가 발생한 도시형 생활 주택 건물 8층에 보호자 없이 혼자 있던 생후 8개월 여아를 신속하게 구조.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계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삼산경찰서 중앙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2분경 부평구 소재 “도시형 생활주택 건물 6층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난다.”는 112신고를 받고 부근에 있던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서 주민 대피를 돕던 경찰관에게 한 여성이 다급히 뛰어와 “지금 8층 집안에 아기가 혼자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중앙지구대 경찰관 2명은 지체 없이 건물 비상계단을 이용해 8층으로 뛰어 올라가 주택 내부로 진입, 거실에 혼자 있던 생후 8개월 여아를 수건으로 감싸 안고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해 부모에게 인계했으며 아이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결과 아이의 보호자 A씨(30대)는 첫째 자녀의 어린이집 하원을 위해 약 5분 가량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지구대 김봉현 경사는 “오늘이 제 아이의 생일인데 저도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빨리 아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없었다.”며 “아이가 무사히 엄마 품에 안길 수 있어 다행이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관의 기본 임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 A씨도 그 광경을 목격하고 감동을 받았다.며 늘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경찰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경찰서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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