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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1,6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138명 검거(구속 5)

폴리스타임즈 2022. 9. 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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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국내에서 16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하고 운영한 조직폭력배 일당과 도박장 이용자 등 138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일당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피의자 3명과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제공한 조직폭력배 일당 18, 도박장 이용자 117명 등 총 138명을 검거. 그중 운영자 등 5명을 구속하고 도주한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조직폭력배 A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3명은 지난 20178월부터 올해 4월까지 5년여 동안 울산 소재에 사무실을 마련한 후 불법 도박사이트 5개소를 개설·운영한 혐의며  또 도박사이트에 이용할 목적으로 대포폰 및 대포통장을 제공한 조폭 등 18명과 도박장 이용자 117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조직폭력배 일당은 도박사이트를 통해 벌어들인 돈을 은닉하기 위해 유령법인 12개소를 설립하고 대포폰 6대와 대포통장 36개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을 통해 취득한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피의자 소유 아파트와 빌딩 등 5개소와 은행예금 등 총 29억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조직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조직폭력배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예방적 형사 활동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한편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되는 불법 사업·성매매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경찰에 압수된 증거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