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찰

구리전통시장 상설무대 점거한 노숙인들. 무질서에 불안감 조성까지

폴리스타임즈 2022. 8.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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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당국의 강력하고 적극적인 조치 시급

 

경기 구리시의 번화가인 구리전통시장 상설무대 및 주변에서 상주하며 무질서 행각을 벌이는 노숙인(2-3명) 들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 및 시장 상인들의 한숨이 이어지고있다

 

올해 봄부터 모습을 나타나기 시작한 이들 노숙인들은 주. 야간 구분없이 상설무대 위에 자리잡은채 하루도 빠짐없이 술판을 벌이는가 하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유없이 욕설을 내뱉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어 지역에 문제가 되고있다

 

(사진: 술을 마시고 무대 위에서 자고있는 모습)

 

 

현재 이들 노숙인들의 문제로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에는 일일평균 5회 이상의 민원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구리시.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에도 노숙인들로 인한 불안감 및 무질서 행위로 인한 신고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이 시설물을 점거한 채 무질서 한 노숙생활을 하고있지만 폭력이나 절도 등 범법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아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기에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신고출동 시 이들에게 주의만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근복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수년 전 구리전통시장 주변에서 무질서 및 엽기적인 행각으로 경찰에 검거 돼 구속 된 A씨 이후 한동안 시장주변에서는 노숙인이나 부랑인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는데 올해 초 이들 노숙인들의 등장으로 상인들의 답답함이 또 다시 지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취재결과 이들 노숙인 중 한명인 B씨는 주소지가 구리시가 아닌 경기도 모 지역으로 알려졌고 또 한 기초수급자로 등록돼 매월 생활비가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구리시장 주변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점 등은 관계당국의 조사가 이뤄져야 할 부분이다

 

어제(20일) 오전에는 노숙인의 상태가 염려된 시민의 신고로 구리소방서가 출동 해 노숙인들을 상대로 간이검사를 진행했고 검사결과 노숙인 중 한명이 노숙생활 탓인지 심한 피부병을 앓고있어 구리소방서 구급대원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했으나 B씨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벽면에 부착돼있던 조형물이 뜯어져 무대위에 나뒹굴고 있다/ 노란색 원)

 

 

또 한 같은 날(20일) 오후에도 이들 노숙인 중 한명이 구리전통시장 상설무대 벽면에 부착돼있던 조형물을 뜯어내 무대 위에 던진 혐의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직접적인 범죄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주의만 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 이들 노숙인들의 무질서로 인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이렇다 할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과 상인들은 관계 당국이 너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난이 쇄도 하고 있다

 

시장상인 C씨는 "구리전통시장은 경기 동북부의 최대 재래시장으로 이들이 점거(?)하고 있는 상설무대 는 수백억원을 들여 세워진 주차빌딩과 전통시장 아케아트가 연결돼있어 화재에 민감한 시설물인데 이들 노숙인들은 무대위에서 음주는 물론 수시로 흡연까지 해 자칫 주취상태에서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거나 또 한 시민들에게 위해라도 가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며 관계당국에서 이에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구리전통시장을 운영. 관리하는 구리시는 관계당국과의 대책을 통해 적절한 해법을 마련하기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