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동춘지구대

경찰관의 중재로 층간소음 분쟁 해결

 

“따르릉~~~112죠?, 윗층에서 전자장치를 해 놓고 소음을 내고 있다, 전자파가 침투하고 이상한 기계음 소리가 들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층간소음, 알콜성 치매 관련 부부간 폭력, 정신질환자 난동 등 지구대나 파출소 등 지역관서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러한 생활범죄 신고가 빈발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인천경찰의 층간소음 민원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유발된 사회적 비난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연수경찰서 동춘지구대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다빈도 생활범죄에 대한 대응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춘지구대는 최근 다빈도 생활범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흉기 사용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범죄 예방을 위해 그동안 상습적으로 112신고가 접수된 관내 상습민원을 선정하고 대상자 등 관련자들을 초청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화해 중재의 노력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4일 동춘지구대는 한해동안 수십~ 수백 여회에 걸쳐 층간소음 등으로 이웃과 마찰을 빚은 관련자들을 지구대로 초청해 상호 불만 내용을 적극 청취하는 등 최근 빈발하는 생활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서, 관련자들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이로 인해 그동안 저하된 인천경찰에 대한 신뢰 구축과 더불어 지역공동체와 협업 등 치안협력 체계를 조성하고 공감 치안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구대 관계자는 “이번 인천 경찰의 미흡했던 층간소음 문제 현장 대처를 반면교사 삼아 한층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신고처리 시 보다 더 섬세하게 임하고, 더 이상 패배의식이나 좌절감에 사로잡혀 위축되기보다는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 대응으로 인천경찰의 신뢰를 얻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