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정의를 바탕으로 차별, 배제 없는 투명한 사회를 위해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한다.”
지난 21일 구세군사관학교로 근대와 개화기 우리의 굴곡진 역사가 고스란히 배어있는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이 시대 최대 화두인 '공정'과 '정의'를 주제로 당대의 전문가가 대륙을 뛰어넘어 화상으로 만났다.
이날 화상으로 만난 당대의 전문가들은 ‘정의란 무엇인가’와 ‘공정하다는 착각’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마이클 센델(Michael Sandel) 하버드대 교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들의 대담은 전문가답게 혁신적이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실천가와 이론가로 만난 이들이 주고받는 내공과 통찰, 혜안을 갖춘 두 사람의 대화는 막힘이 없었는데 전 세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기후위기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 저성장과 인공지능 시대, 인구절벽과 일자리 소멸 등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공정'과 '정의'란 무엇이며 이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과 형식적 평등이 아닌 실질적 평등을 구현하는 방안과 결과까지 정의로울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진솔한 논의가 이어졌다.
“전지구적 대전환의 시대, 그 전환은 '정의롭고', 그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아선 안 된다. 세심하고 꼼꼼해야 한다.” 이번 대담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정의로운 대전환', '이재명이 합니다!'라는 자신의 슬로건을 대담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보여줬으며
또한 우리사회가 갈수록 '시장경제(market economy)'에서 '시장사회(market society)'로 이행하면서 시장이 우리 삶 전반에 깊숙이 개입하는 게 큰 문제라며 이를 위해 민주주의가 더 중요하다는 센델 교수의 말을 심사숙고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가 직접 고른 15명 중 한 명으로 화상대담의 국민참여단에 참석한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공정'과 '정의' 이슈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회변화를 촉발하는 매우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누구든 뚜렷한 이유와 근거없이 차별받거나 배제되는 걸 결코 용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다 투명한 사회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과정에서 소수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정책이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입니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말 공직을 떠난 뒤 2018년 남양주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최근까지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7본부 남양주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현장과 민생을 중시하는 최 전 부시장이 향후 어떤 행보를 펼쳐갈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제36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노무현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프랑스 파리 OECD(경제협력개발본부) 본부, 안전행정부 장관비서관, 경기도 경제실장, 남양주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뛰어난 행정전문가의 자질을 바탕으로 25년간 중앙부처와 국제기구, 경기도청과 남양주시청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국정 전반을 다루는 흔치않은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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