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솔마루길 안심 신고망’ 구축 효과 톡톡

산책 중이던 여성 뒤 따라가며 동영상 찍던 범인 .신고 9분 만에 검거

 

울산남부경찰서(서장: 임현규)는 7월 13일 솔마루길 산책로에서 레깅스(leggings)를 입고 산책 중이던 여성의 뒤를 따라가며 동영상을 찍던 범인을 검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솔마루길 안심 신고망’의 효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는 지난달 울산 남부경찰서가 구축한 공원 등 관리번호를 이용한 신고망으로 산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출동한 경찰은 신고접수 9분 만에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솔마루길 안심 신고망’은 남부경찰서가 남부소방서와 남구청 등과 협업하며 선암호수공원에서 시작해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총 24km에 걸쳐 있는 산책로 전 구간의 공원 등 관리번호 201개를 좌표화해 112신고시스템에 입력했다.

 

임현규 경찰서장은 지난달 구축한 신고망의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유사한 지역에 대한 신고망 확충안을 발굴하겠다.며 이런 신고망이 좀 더 널리 알려져 시민들의 안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