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대덕서 영아 사망사건 친부 구속영장 신청

지난 7일 20개월된 영아를 살해하고 사체를 아이스박스에 넣어 유기한 뒤 도주했던 친부 A씨가 14일 ‘아동학대 살해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12일 검거)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생활고로 스트레스를 받던 상황에서 어느 순간부터 아이의 울음소리가 짜증나기 시작했고 사건 당일 저녁. 주취상태에서, 아이가 밤에 잠이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이불로 덮어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밟아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모 B씨 11일 구속) 

 

한편 지난 7월12일 사망한 아이에 대한 부검이 국과수 본원에서 실시됐는데 부검 결과 우측 대퇴부 골절, 포함 전신 손상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과 부패 상태가 심해 특정 부위의 출혈 여부는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일부 언론에서 의문을 제기한 성폭행 여부는 국과수 부검결과 및 친모 추가 조사로 확인할 예정이나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으며 친부여부 정밀 조사 및 모친 심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