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변작 관리책 등 21명 구속,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금융사기수사팀)는 차량 내부에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되는 전화번호변작 중계기를 설치·운영한 40대 관리책 A 씨(중국 국적) 등 중계기 관리책 3명을 검거, 구속하고, 중국 등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콜센터 범죄단체를 결성, 전화번호변작 관리책·수거책 등과 연계하며 금융·수사기관을 사칭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5월까지 30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70여억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콜센터 4개 조직 상담원 23명을 검거, 이중 16명을 구속하고, 대면편취책 8명을 검거, 5명을 구속하는 등 총 31명을 검거해 이 중 21명을 구속했다.
부산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행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되는 전화번호를 변작하는 VoIP게이트웨이(일명 ‘중계기’)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해 중계기 관리책 A 씨 등 3명을 검거. 구속하는 한편 차량 1대, 불법중계기 29대, 보안카메라 5대, 와이파이 공유기 9대 등을 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중국 등 해외에 보이스피싱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고, 전화번호변작·수거책 조직 등과 연계하며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5월경까지 검사·경찰·금융기관을 사칭하면서 30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70여억 원 상당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원 및 대면편취책 등 31명을 검거. 그 중 21명을 구속했다.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 중에는 검사를 사칭해 위조 된 공문서를 제시하고, 변작된 전화번호와 악성앱을 이용하는 수법에 속아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은 뒤 7억 원 상당을 건네준 사례도 있었다.
특히, 중계기 관리책 A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경찰 단속을 피해 차량에 중계기를 설치해 차량을 이동하면서 관리해주면 하루 35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차량을 개조해 내부에 전화번호변작 중계기 6대를 설치해 두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을 이동하면서 경찰단속을 피해 중계기를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해외 콜센터 조직에 대한 수사뿐만 아니라, 범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에 대해서는 통신사 이용약관 등을 활용해 이용정지를 요청하는 등 범죄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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