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출동 및 적극적인 설득으로 극단적선택 기도자 극적 구조
경기 구리경찰서(서장; 유 철) 교문지구대 순찰4팀은 지난 29일(토) 주말 오전.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선택을 시도하려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현장 출동 해 적극적인 설득으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가 하면 여성혼자 거주하는 오피스텔 출입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는 등 스토킹 행각을 벌인 남성을 주변 수색 및 탐문수사 끝에 검거하는 등 주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오전. 9시경 순찰4팀(팀장: 조영복)에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교문동 소재 건물 옥상 난간에 여자가 않아있는데 뛰어 내릴 것같아 불안하다"는 신고였다
신고전화를 받은 순찰 4팀장과 이승욱 경사와 박푸름 순경은 주저할 틈도 없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신고자가 말한 건물 옥상 5층 현장 그 어디에서도 극단적선택을 기도하려는 여성의 모습은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 보이지를 않았다. '혹시 잘못보고 신고한 것이 아닐까?'
신속히 신고자와 통화를 연결해 상세히 확인결과 신고자는 신고 당시 먼 발치에서 현장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혀 이 경사 등은 촬영물을 재 확인하고 주변 수색을 계속했다
1분1초가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극단적선택을 기도하려 한다.는 여성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던 중 같은 건물 8층 옥상 난간(30센티) 밖으로 몸을 기대어 있는 사람의 그림자가 포착됐다. "아! 저기다" 이 경사 등은 신속하게 8층으로 뛰어 올라가는 한편 구리소방서 119 구조대에 연락. 1층에 에어 매트리스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이미 몸은 난간 바깥쪽으로 나가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할 경우 이미 극단적선택을 하려고 마음을 먹은 여성(20대)이 순식간에 아래로 뛰어 내릴 수도 있기에 일단 침착하게 상대여성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구조 작전을 시작했다
현장에 출동 한 박푸름 순경은 같은 여성의 심리를 이용해 가까이 다가가며 설득을 시작하면서 일단 진정을 시키는데 주력했다.
대화가 오고간 후 이윽고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박 순경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자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냄새가 나니 담배를 피우지마라. 시끄럽게 떠들지 마라"는 등 여성 혼자산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무시를 받아왔다,며 너무나 억울해서 이 세상을 끊내려고 했다는 것이었다
약 10여분의 대화를 나누는 동안 여성의 심리가 많이 누그러 졌다는 것을 파악한 이 경사 등은 가까이 다가가 신속하게 여성의 팔을 잡고 잡아채며 안전하게 구호한 뒤 주거지로 데려가 여성을 안정 시키기위해 대화를 나누는 등 노력을 펼쳤다
또 한 여성을 혼자 둘 수없어 친한지인 2명을 수소문 해 여성 곁에서 충분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케어를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주변 사람들의 잘못 된 말 한마디가 고귀한 한 생명의 목숨을 앗아 갈 뻔한 이날의 사건은 경찰의 신속출동 및 적극적인 설득이 일궈낸 감동으로 시민들 머리 속에서 기억되고 있다
또 한 순찰4팀 이상수 경사와 조희철. 허정우 순경도 이날 오전 경. 관내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안전순찰 중 여성 혼자 거주하는 오피스텔 현관문을 누군가가 두드리고 강제로 열려고 하는 등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불안하다.는 제보를 받고 피해여성(20대)을 만나 그간의 내용을 청취했다
피해여성은 누군가 3회에 걸쳐 자신의 집을 찾아와 스토킹 행각을 벌여 정신적 고통과 함께 극도의 불안감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또 한 혹시모를 보복 등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단 여성을 안심시킨 이 경사 등은 피해여성의 내용에 따라 범죄(스토킹)가 발생한 시각을 추정하고 주변 CCTV등을 확인한 결과 여성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오피스텔 관리실의 협조를 얻어 용의자(20대)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범행현장 부근의 주민과 상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실시했다
약 5시간여에 걸쳐 지역안전순찰과 병행하며 용의자 검거를 위해 탐문수사를 펼치던 이 경사 등의 시야에 낯선 용모의 젊은 청년이 들어왔다
CCTV에서 확인 한 바로 그 용의자였다. 몇번을 확인해봐도 인상착의가 너무나 뚜렸했다. 더군다나 용의자는 경찰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지 피해자의 주거지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다
용의자에게 다가간 경찰은 신원확인을 하고 범행사실 추궁 끝에 마침 내 범행사실 전부를 자백받을 수 있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 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안전 순찰활동을 펼치며 주민과의 1:1 대화를 통해 범죄피해를 확인하고 범죄피해 예방 및 범인검거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지 5시간만의 쾌거였다
강동일 교문지구대장은 "주변사람들의 냉랭한 말 한마디로 아까운 생명이 극단적선택을 기도하려한 여성의 처지를 생각하면 몹시 안타깝다, 다행히 우려스러운 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가시지를 않을 것이라며 다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포용하고 감싸주는 따뜻한 말한마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순찰팀원들의 노고에 깊은 박수를 보내며 구리경찰은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과 특히 사회적약자인 노인, 여성. 아동 들이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역안전순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구리경찰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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