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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교통사고 참변 모녀...(취재 후기)

폴리스타임즈 2017. 10. 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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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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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30대 엄마와 4세 딸이 날벼락 같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토) 오후 4시. 구리시 동구릉로(사노동) 시립공설묘지 사거리에서 좌회전(또는 직진)을 위해 신호대기 중(두번째 차량)이던 피해자 A씨(30대. 여)와 딸 B양(4세)이 타고있던 승용차 측면으로 가해자 C씨(60대. 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딸 B양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충격으로 피해차량 차체는 운전석 등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으며 가해자 차량 역시 사고 충격 후 맞은 편 화원으로 돌진하며 전복됐고 가해자 C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속도위반(사고지점 규정속도 60키로 구간)으로 인한 중앙선 침범에 따른 사고로 어느 누구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날벼락 같은 사고였다 


이 같은 내용은 사고 발생 후 각 언론에서 앞다퉈 보도한 내용과 다름없다 


이날 사고가 발생하자 관할 구리경찰서 인창지구대에서 신속히 사고현장에 도착했고 당시 휴일 임에도 구리 관내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 등 각종현안을 파악하고 있던 경찰서장 역시 사고발생 10여분이 채 안돼 현장에 도착했으며 교통조사계/ 교통관리계 직원들도 현장으로 신속히 달려갔다


그리고 서장 지휘로 신속한 현장 수사가 진행됐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장면을 확인하기 위해 두 대의 사고차량에 달려있는 블랙박스를 수거하려 했으나 (가해차량의 블랙박스는 관할지구대에서 수거) 피해차량의 블랙박스는 차량 앞부분(운전석)이 심하게 훼손 된 상태였기에 사고현장 주변 및 화원 앞 부분까지 세밀히 수색을 했음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즉시 주변 CCTV나 목격자 블랙박스 확보에 나섰으며 그 결과 사고현장 인근 음식점의 협조를 구해 사고경위 및 원인을 파악할수 있는 중요한 CCTV영상을 확보했고 또 한 사고 당시 동구릉 방면에서 퇴계원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차량과 역시 퇴계원 방면에서 동구릉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차량에서 각각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받아 정확한 사고영상 4건을 확보했다


또 한 일반시민들도 잘 모르는 현장부근에 설치 돼있던 시 소유 UTIS(도시교통정보시스템)에서 선명한 사고영상도 확보했다


당시 경찰은 사고현장 영상 등을 확보하고 피해자(망자) 후송 및 사고차량 견인 등 사고 현장조치를 취하는 한편 사고현장 주변을 샅샅히 뒤져 사고 당시 충격으로 훼손 된 것으로 보이는 피해자 신체일부(손가락)을 발견하고 신속히 망자가 안치 돼있는 장례식장으로 달려가 전달했었다(이 내용은 어느 언론에서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사고 발생 다음 날 인터넷에는 각종 추측성 기사(댓글)가 난무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 및 수거못한 피해차량 블랙박스가 모 언론사 기자들이 현장 주변에서 발견 해 경찰에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혹시 사고를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 는 등부터 현장 주변 주민들도 방송을 통해 이전부터 크고 작은 사고가 수없이 발생하는데도 CCTV 하나 없이 방치하고 있다는 등 온갖 억측과 추측이 떠돌며 오히려 경찰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남양주시에 거주하며 구리시 출입처를 위해 하루에도 여러번 사고현장을 지나치는 필자는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비난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언론과 시민들이 지적하는 부분을 새롭게 확인해 본 결과 많은 부분이 왜곡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리시 동구릉 방면에서 퇴계원 방면으로는 약2키로 구간으로 구리시 인창동 동창주유소 부근. 사노리 안말 부근. 사노리 내양초등학교 부근 등 이곳에는 약 3대의 과속단속 CCTV가 설치 돼 있어 일정한 거리 내에는 과속단속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규정이 내부기준으로 있을 뿐만 아니라 또 한 사고 현장 부근에 사거리가 형성돼 있어 과속단속구간으로 지정하기도 큰 실효가 없는 것으로 교통안전공단 관계자의 전언을 들었다


(동창휴계소-사고현장 약850미터 사고현장-안말 약400여미터 안말-내양초교 앞 약 700여미터/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지점 전부 곡선) 


또 한 언론에서 말한 현장주변 주민들이 밝힌 사고현장에 흔한 CCTV 하나도 설치돼있지 않다는 내용은 사고현장 맞은편(왕숙교 체육공원 방면) 십수미터 철탑에 UTIS가 설치돼 있는 것을 모르기에 말했다.고 볼 수 있는데 좀더 철저한 취재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는 이번 취재과정에서 UTIS에서 보여지는 사고당시의 선명한 현장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당시 사고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피해자 불랙박스가 사고 이틀 후 언론사 기자가 발견해 경찰에 건네주었다는 사실과 관련. 해당 블랙박스는 확인결과 피해차량 것이 맞으나 사고당시 가해차량이 좌측허공 측면에서 날아오며 충격을 가했기에 사고당시 녹화 된 영상은 아무것도 없고 사고 이전 것만 녹화 돼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서장. 교통사고조사계장 및 현장에 임했던 경찰관 등을 차례로 만나 내용을 확인 해본 결과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과 상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먼저 언론에서 피해자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하는 장소는 사고 당시 피해자의 신체일부가 발견 된 장소와 불과 1미터 정도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당시 철저 한 현장 조사를 통해 현장 인근 화원 화단부근에서 약5센티 정도의 손가락이 발견됐는데 불과 1미터 주변에 있었다는 약10센치 정도 크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되지 않았었다는 의문점에 당시 사고현장에 경찰서장이 직접 임장 해 사고를 진두지휘 하면서  허술하게 사고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는 문제는 좀 석연치 않은 듯 싶었다


특히 이날 사고는 과속(추정)으로 달리던 가해차량이 동구릉 방면 편도 5차로(마지막 차로는 신내동 우회방면)를 달리던 중 사고지점 부근에서 정지신호로 바뀌며 앞서 달리던 차량들이 정차하자 앞차와의 충돌사고를 피하기위해 급히 신내동 방면으로 핸들을 꺽는 과정에서 사고현장 주변의 교통섬 경계석을 올라타며 날아올라 신호대기 중이던 피해차량 운전석을 추돌해 발생한 영상물 등 증거가 명백한 사고로서 이미 4건의 영상자료가 확보됐기에 추후 발견 된 블랙박스의 추가 발견은 큰 의미가 부여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사고 이후 일부에서는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신속히 수거못한 경찰의 잘못 만을 부각하며 질책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무엇보다 피해 유가족들은 경찰에 사고당시 영상이 노출되지 않도록 부탁했기에 경찰은 이미 확보 한 그 어떠 한 영상물도 언론에 제공하지 않았다(필자도 제공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각 언론에는 사고당시의 영상이 그대로 노출됐는데 영상 각도를 획인해 본 결과 해당 영상은 음식점에 설치돼있는 CCTV 영상물로 보여졌다


그렇다면 설사 영상을 제공받았다 하더라도 피해자 가족들의 동의가 먼저 아닐까..


취 재 중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이미 확보한 다른 영상을 통해 사고 전 과정을 파악하고  사건해결 규명에 충분하다고 판단했으며 설사 피해차량 블랙박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측면 충격이기에 녹화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당시 가해차량이 차량 결함 등을 주장하고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수사 실익이 없는 피해차량 블랙박스 회수가 아닌 도로 구조 파악, 관련자 조사 등 사고원인 규명 및 구증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해자 C씨는 골절 및 뇌출혈 증상으로 서울 중랑구 소재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C씨 차량에 부착돼있던 블랙박스는 사고 이전부터 고장 난 상태로 수리의뢰를 하려고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이번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 한 피해자 모.녀와 유가족들에게 지면을 빌려 깊은 애도를 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