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20대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구관호 서장이 이번에는 소속 전투경찰순경(이하 전경)과의 이색적인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군산 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지위고하의 경직된 상하관계를 벗어나 가족 같은 유대감을 형성해 복무사기를 진작하고 자체사고 예방을 위한 ‘연말연시 전경 격려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해경 청사 인근에 위치한 모 중식당에서 치러졌으며 “복무 중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전경들에게 직접 신청 받아 메뉴를 선정한 것이라고 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산해경에 근무하는 전경은 모두 약 120여명으로 구타와 가혹행위를 비롯 음주, 근무지 이탈 등의 자체사고가 3년째 발생하지 않고있다.
이는 소속 기관장이 직접 전경들과의 면담을 강화하고 신세대 전경들의 눈높이에 맞춘 병영계획을 세워 맞춤형 관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산해경은 한달에 하루는 ‘전경없는 날’로 지정해 경찰관이 정문 입초 출입자 통제근무를 실시하며 전경들의 애로사항을 몸소 체험하기도 하고 전경들과 부자(父子)맺기, 형제맺기 등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구관호 서장은 전경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전경들 나이에 자녀가 있는 아버지로서 누구보다 집에서 염려하고 있을 부모님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며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한 것이 아닌 안전하고 건강하게 전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이것이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과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매월 전경 생일연, 한마음 체육대회, E-sports,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며 복무만족도를 높이고 자체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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