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 씨 재능기부로 공익광고 제작, 부산 시내버스 全노선 송출
자영업자 A 씨는 최근 ‘정부 자영업자 특별대출 지원’문자를 받고 문자에 기재 된 전화번호로 통화를 했다.
상대방은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고 말해 A씨는 자신을 금융기관 직원이라고 소개한 B씨에게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3천만 원을 전달했다.
그런데 이는 보이스피싱으로 밝혀졌고,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던 B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위 사례는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사례를 재구성한 것으로, 최근 불황을 틈타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수법과 고액 아르바이트를 빙자해 20~30대를 보이스피싱 범행에 끌어들이는 수법이 급증하는 추세다.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시민들이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그맨 김원효 씨(사진)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받아 공익광고(음원)를 제작했다.
공익광고의 내용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① 저금리대출 사칭 유형, ② 자녀‧지인 사칭 유형, ③ 공공‧금융기관 사칭 유형, ④ 고액 아르바이트 사칭 유형 등 4가지의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해, 시민들께서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개그맨 김원효 씨의 유행어 “안돼~”를 삽입해 재치있게 각 12초 분량으로 표현했다.
이번에 제작한 공익광고는 부산시청(버스운영과)과 협업하며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부산 시내버스 전 노선의 안내방송 중간에 송출할 예정이며, 출연료 없이 흔쾌히 목소리 재능기부를 해 준 개그맨 김원효 씨에게는 부산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부산경찰청은 그동안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020년 1월 이후 부산의 보이스피싱 피해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한 공익광고는 부산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관공서, 지하철, 경전철 등에 추가로 송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새로운 범죄수법들이 발생할 때마다 시민들께 다양한 경로로 충분히 알리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공공기관, 금융기관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현혹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 고 밝혔다.
'전국경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해울이순찰대’ 시범 운영 (0) | 2022.08.11 |
---|---|
[경기구리경찰서]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 (0) | 2022.08.10 |
[경기구리경찰서]아동안전지킴이집 위촉 및 간담회 실시 (0) | 2022.08.10 |
[경기고양경찰서]굿네이버스와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 (0) | 2022.08.10 |
[경남김해서부경찰서]2022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0) | 2022.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