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의 휴대폰 충전 중 받은 수상한 메시지 보고 112신고로 피해예방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서장: 진점옥)는 5. 18(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 A씨(20대, 여)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A씨는 지난 22. 4. 11(월) 자신이 근무 중인 안양시 만안구 소재 편의점에 피해자(60대, 여)가 들어와 “기프트 카드라는게 있다던데 전부 다 달라”고 해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 피해자의 휴대전화 베터리가 없어 충전을 해주다가 우연히 보게 된 문자 메시지를 보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자 신속히 112에 신고했다.
확인결과 피해자는 딸을 사칭한 불상의 자가 보낸 “휴대폰이 깨져서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빌려 쓰는 중이니, 기프트카드를 구매 후 카드를 긁어 일련번호를 찍어 보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범행은 최근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상품권 핀번호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전화금융사기 사례로서. A씨는 휴대폰 충전을 유도하며 경찰 출동 전까지 자리를 뜨려는 손님을 잡아두었고, A씨의 이러한 관심과 순간의 판단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A씨는 “기프트 카드 사기는 편의점에서 주로 발생하는 만큼 편의점 근무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본다면 범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싱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을 선정해 사례를 홍보하고 누구든지 관심을 가지면 나와 이웃의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힘쓰며 도움을 준 시민을 포상하고 ‘피싱지킴이’로 선정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 신고자의 안전을 위해 모자이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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