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화도읍 남부출장소 개소식 참석

폴리스타임즈 2022. 1. 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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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핵도시라는 특성에 맞게 도시계획을 전면 개편하고 공공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13일 남양주 화도읍 남부출장소 개소식에 참석한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양주 화도읍 남부출장소가 13일 개소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화도농협 녹촌지점 2층에 위치한 남부출장소는 1층 금융기관과 2층 북카페, 그리고 넓은 주차장까지 있어 여러모로 편리해 보였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전 부시장은 화도읍의 인구는 약12만명으로 전국 읍면동 중 두 번째로 크다. 최근 마석가구공단 인근에 라온프라이빗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인구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출장소가 신설됐다. 이는 지난 2006년 동부출장소 개소 이후 16년 만이다.”며 출장소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뒤

 

남부출장소는 앞으로 창현리, 녹촌리, 차산리 지역에 거주하는 33천 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전출입과 같은 일반 민원부터 복지, 각종 공과금 고지 등 작은 동사무소역할을 수행한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제 굳이 멀리 있는 화도읍사무소로 가지 않아도 된다.”며 남부출장소의 역할과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남양주는 여러 권역으로 나뉜 다핵도시라는 특성 탓에 행정기관이나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 제일 좋은 정책은 집이나 사무실, 또는 이동 중에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꼭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면 누구나 집에서 단 5~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위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빠르고 편리하게 교통시스템도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 전 부시장은, “지금 권역별로 설치된 읍면동사무소, 체육문화센터, 도서관,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남녀노소가 자신의 관심사를 체험하거나 구현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게 해야한다. 기존 시설에 시민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추가로 결합한다면 늘 사람들로 북적이고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자신의 그리는 미래 남양주시의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전 부시장은 현재 인구 73만인 우리 남양주는 진접2 택지지구 조성, 왕숙신도시 조성, 양정역세권 개발 사업 등으로 대규모 인규유입이 불가피하다. 사람만 많은 베드타운이 아니라 생산과 일자리, 문화예술 등이 함께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우뚝서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새로운 관점에서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시설 배치와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저부터 깊이 고민하겠다.”며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고 생각하여 실천을 하는 행정가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지난 2017년말 공직을 떠난 뒤 2018년 남양주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최근까지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7본부 남양주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현장과 민생을 중시하는 그가 향후 어떤 행보를 펼쳐갈지 기대된다.

 

한편,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제36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노무현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프랑스 파리 OECD(경제협력개발본부) 본부, 안전행정부 장관비서관, 경기도 경제실장, 남양주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뛰어난 행정전문가의 자질을 바탕으로 25년간 중앙부처와 국제기구, 경기도청과 남양주시청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국정 전반을 다루는 흔치않은 경험을 했다.

 

한편 화도읍 남부출장소는 창현리, 녹촌리, 차산리의 3개 리의 주민등록, 전입 신고, 가족 관계 신고 등 통합민원,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의 복지 상담 및 장애인·노인 복지, 아동·보육 서비스, 세무, 민방위, 문화누리카드, 청소년증, 에너지 바우처, 폐기물 스티커, 취학 업무 등을 담당하며 시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