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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전원주택 개조 후 대마 재배 등 마약사범 45명 검거

폴리스타임즈 2021. 11. 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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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및 대마종자 압수, 유통혐의 추가 수사 中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 강력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인적이 드문 경남 지역 야산 전원주택을 개조해 실내에서 다량의 대마를 재배한 A(30대. ) 2명을 마약류관리법위반으로 검거하고 그 중 주범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실내에서 대마를 재배할 것을 모의한 뒤 지난 해 2월부터 경남 일대 야산에 있는 전원주택에 조명, 습도온도 조절시설 등 실내 재배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설치한 후 대마 약 300여 주를 불법 재배한 혐의를 받고있다.(사진)

 

경찰의 이번 대마 재배 수사는 부산 세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진행됐는데 A씨 등은 해외 직구를 통해 재배에 필요한 물품을 수차례 반입했는데 경찰은 위 물품 반입에 대한 정보를 부산 세관으로부터 공조를 받아 정밀 분석을 통해 대마 재배 범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재배 중인 대마 60, 제조된 대마초 150g, 대마종자 1.3kg, 각종 기구 30여 점을 압수했고, 유통 경로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부산·서울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엑스타시 등을 투약한 마약류 투약사범 C(20, ) 33명과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공급사범 D(40, ) 10명도 검거해 총 검거 인원 45명에 대해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6명을 구속하고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해외 밀반입 마약류가 국내 유통되는 사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대마를 밀경작하는 등 마약류를 생산해 공급하는 사례도 계속 적발되는 만큼 마약류 공급 사범 단속을 강화해 마약류 유통이 확산되지 않도록 엄정히 수사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