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다산가람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e편한 세상 자이’ 아파트. 학생들 안전 통학 위해 단지 내 인도 개방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다산가람초(교장; 류덕주)는 최근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학구 내 남양주시 다산동 ‘유승한내들’ 아파트에 사는 100여 명의 학생들은 작년까지 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 대우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에 인접한 도로를 100m가량 지나 교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 등교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통학로가 바뀌었다. 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 옆 아파트인 ‘다산 e 편한세상 자이’ 아파트 단지내 인도를 거쳐 후문으로 등교한다. 공사장을 지나지 않고 횡단보도를 한 군데만 건너 더 안전한 통학을 하는 것이다.(사진)

통학로 개선은 학교가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앞장 섰고 ‘다산 e 편한세상 자이’ 아파트 주민들이 학생 안전을 위해 단지 내 인도를 개방하면서 가능했다. 

 

다산가람초 추윤서 학생은 “위험한 공사장을 지나지 않고 등하교를 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아파트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산가람초 김용우 교감은 “요즘 같은 세태에 쉽지 않은 일이며 어른들이 학생에게 훈훈한 인정을 보여줘서 학생들이 더 안전한 통학로를 이용하게 됐다”며 “다른 학교에도 이런 사례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