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찰

[부산경찰청]마약 유통. 투약한 태국인 등 무더기 검거

폴리스타임즈 2021. 8. 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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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구속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대장: 박준경) 국제범죄수사계는 국내에서 불법체류 중인 태국인 노동자에게 마약류를 유통한 태국인 판매책 6명과 함께 이들로부터 마약류를 매수투약한 같은 국적인 A(30, ) 28명을 검거, 그중 2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태국인 판매책들은 지난 20201220215월까지 부산, 경남, 경기 지역에 있는 태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마약류(필로폰, 야바)를 판매해 4,3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내국인 또는 인터넷을 통해서 마약류를 구입한 후, 대포차량을 이용해 부산, 경남, 경기 지역을 다니면서 주변 또는 SNS로 알게 된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은밀하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내국인 공급책에 대해서는 단서를 발견하고 추적 중이다.

 

이번에 검거된 이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대부분 사증면제(관광통과, 90일 동안 체류 가능) 자격으로 입국한 후 기간 내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불구속 피의자 5명은 출입국외국인청에 신병이 인계됐다.

 

경찰관계자는마약류 범죄 등을 포함한 주요 국제범죄에 대한 연중 상시 단속을 81일부터 1031일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해 앞으로도 해외 범죄조직의 국내 유입 및 체류 외국인들의 세력조직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적극 활용해 인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피해 외국인의 보호 및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마약류 범죄는 사람의 심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이므로 가까운 사람의 권유에도 절대 투약해서는 안 되고, 마약류 범죄 발견 시에는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