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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고속도로순찰대 13지구대

폴리스타임즈 2021. 5. 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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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순찰근무 중 주택서 마약 원료 양귀비 대량 재배 현장 적발

 

고속도로 순찰과 사고예방. 위반차량 단속 등을 주 임무로 하는 고속도로순찰대원들이 112순찰 근무 중 주택에서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는 현장을 발견하고 경작자를 적발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3지구대는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대량(1.000주)으로 재배 한 경작자 A씨(70대. 여)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으로 적발했다

 

고속도로순찰대 13지구대 4팀 김남철 경위와 정상우 경장은 25일 오전. 112 순찰근무 중 경기 광주시 소재 주택 마당에서 양귀비가 대량으로 재배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양귀비는 아편 원료가 되는 식물로 관상용 등 어떠한 목적으로도 재배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눈앞에 펼쳐져있는 양귀비는 대충 눈으로 세어봐도 엄청난 양이었다

 

이에 김 경위 등은 경작자인 A씨를 상대로 재배 경위를 확인 결과 수년 전 이곳으로 이사를 오고 난 후 해마다 집 앞.뒤 마당에서 양귀비 꽃을 보았고 이에 가끔씩 상추와 양귀비 잎을 쌈 싸먹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비록 경작자 A씨가 70대 고령이지만 실정법을 위반했기에 적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 경위 등은 마당 한편에서 재배되고 있는 1.000주의 양귀비를 압수하는 한편 A씨를 관할 지구대로 임의 동행했다

 

경찰관계자는 "아주 오래전에는 아이들이 심한 배앓이를 할때면 어른들이 양귀비에서 추출한 약을 꺼내 먹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는 양귀비가 마약 원료라는 것을 모르고 가정상비약으로 준비해 두었던 시절의 이야기지만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로서 중독성이 심해 마약류로 분류하고 재배 및 복용 그 자체를 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며

 

"아직도 일부에서 민간요법 등에 사용하기 위해 별다른 죄의식 없이 양귀비를 재배(밀경작)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 이같은 행위는 큰 범죄로 처벌될 수 있기에 어떠 한 경우라도 마약류 식물은 재배도 섭취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귀비는 씨를 제외하고는 잎. 줄기. 뿌리. 씨방 속에 미량의 아편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중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 주택가 마당에서 재배 중이던 양귀비를 압수하고 있는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