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정경찰서]절취․습득 휴대폰 국외 처분한 29명 검거
배송 중이던 장물 스마트폰 64대 압수
부산 금정경찰서(서장: 조중혁) 형사과는 최근 전국적으로 만연된 스마트폰 관련 범죄 척결을 위해 자체 전담팀을 편성하고 수사에 착수, 부산용당세관 부산국제우편지원센터․부산국제우체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도난․분실된 장물스마트폰 64대(5천만 원 상당)를 중국으로 판매한 A씨 등 29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절도 16명, 점유이탈물횡령 11명, 기타 2명)했으며, 배송 중이던 장물 스마트폰 64대를 압수했다.
검거된 A씨 등은 중국에서 장물업자가 인터넷 사이트나 SNS상에 게재한 “분실폰, 습득폰, 도난폰 삽니다”라는 등의 장물폰 매입광고를 보고 클럽․주점․택시 등지에서 절취, 습득한 스마트폰을 장물업자들의 요구대로 국제선 편 택배를 이용해 중국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취득한 도난․분실 스마트폰을 인터넷이나 SNS에 게재된 광고를 보고 택배로 발송, 이후 중국 내 장물업자가 연락을 두절해 이들 또한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중국 장물업자들은 이들이 불법 취득한 스마트폰을 판매 사기를 당해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범행에 이용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중국 장물업자와 파악된 국내 중간 장물범들에 대해 지속적인 수사를 펼칠 것이라면서 세관․우체국․물류회사 등 유관기관 및 관련 업체들과 배송물품 검색 및 장물거래 의심자에 대한 정보공유 등 지속적인 공조수사로 장물 스마트폰의 해외 유출을 차단하고, 국민들의 스마트폰 관련 범죄 노출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도난․분실 휴대폰의 판매 등 불법 유통 시 이 같은 피해만 있을 뿐 일체의 이득이 없음은 물론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