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실종자 수색작업 위해 총력전 펼쳐
남양주시는(시장; 주광덕) 지난 9일 밤 화도읍 마석우천을 건너다 미끄러져 물에 빠진 후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한 10대 청소년 A양의 수색작업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 시청 공무원 10여명을 지원해 초반 수색작업에 힘을 보태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후 소방·경찰을 비롯해 수난·구조 관련 유관 단체의 협조를 받아 수색을 이어갔다.
(사진: 북한강변 수중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소방 당국)
지난 11일부터 시는 관공선 1대와 관내 수상레저사업장 16개소에서 지원한 인력 및 보트 16대를 투입해 수색에 속도를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해병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협회, 북한강 수난구조대, 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발벗고 나서 창현1교~무안교, 북한강 합류 지점인 두물머리 인근까지 수색했다.
앞으로 시는 수색작업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식사 지원을 비롯해 생수 700병, 음료수 100병, 컵라면 50개, 빵과 과자류 등 간식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실종자 가족, 사고를 당한 A양과 동행했던 학생의 심리 치료 등의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사진: 소방관계자들과 수색 작업을 논의 중인 주광덕 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찰과 소방 당국뿐만 아니라 수색작업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보태며 적극적으로 나서준 민간단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양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남양주시와 경찰·소방·유관단체 등 249명의 대규모 인력과 구조차·보트·드론 등 63대의 장비가 대대적으로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