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경찰·1366·크리에이터 間 핫라인 구축
크리에이터 대상 스토킹 등 보호망 조성 위한 간담회 개최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은 5월 16일 오후.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 중인 BJ 및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성범죄·스토킹 등에 대한 보호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높아지고 1인 방송활동이 늘어나면서 특히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를 대상으로 스토킹·악성댓글 등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경에는 인터넷방송 강제 퇴장에 스토커가 앙심품고 서울 은평에서 BJ 모친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사전 예방 활동 및 초기 개입을 통한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경찰-크리에이터-긴급여성의 전화 1366간 핫라인을 만들어 공동 대응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부산거주 크리에이터의 참여를 계속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부산시·부산자치경찰위원회·여성변호사회·1366센터·아프리카TV 등 관련 기관 및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7명(양팡·BJ김원·모카·BJ서정민 코치·BJ슨미·우기성·흥구기님)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부산경찰청은 부산경찰 여성안전정책 소개, 크리에이터 대상 범죄 피해사례 청취, 경찰-크리에이터-1366센터 간 핫라인 구축을 통한 촘촘한 보호망 조성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1366-아프리카TV-크리에이터, 각자의 역할을 설정·분담함으로써 건전한 콘텐츠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더욱 넓혀 치안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받는 경찰, 안전한 부산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