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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고 이종찬 경감, 인사혁신처 순직 처리 승인
폴리스타임즈
2022. 3. 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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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출근 준비 중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끝에 사망
지난해 2월 뇌출혈로 안타깝게 숨진 부산경찰청 소속 고 이종찬(당시 36세/ 사진) 경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공무상 사망이 22일 인정돼 순직 처리됐다.
이 경감은 지난해 2월 12일 새벽 5시경 출근을 준비하던 중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같은 달 17일 숨졌다.
지난 2019년 2월부터 부산 중부경찰서 정보계장으로 근무한 이종찬 경감은 관할 지역에 집회와 행사가 많아 주말에도 현장을 찾는 등 쉼 없이 일을 했으며, 책임감이 강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주변에 내색을 잘 하지 않는 성격으로 지난해 2월 초 정기 인사에서 부산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로 전보 발령이 났지만, 인사발령 수일만에 쓰러지고 말았다.
경찰대를 졸업하고 2008년 임용된 이 경감은 서울경찰청에서 근무하다 2019년부터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와 근무 중이었다.
부산경찰청은 이 경감의 사망과 업무 연관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해 8월 말 순직 신청을 했으며, 22일 오후 인사혁신처로부터 최종 순직 승인 통보를 받았으며, 유족에게는 매월 순직유족연금이 지급되고, 일시금으로 유족보상금 등도 지급받게 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 경감에 대한 1계급 추서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