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경찰서]'평택역 성매매 집결지' 업주 등 31명 검거
조직폭력단체 조직원 1명 구속
경기 평택경찰서(서장; 송병선)는 지난 5月부터 평택역 성매매집결지 내 업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 업주 A씨(30대・ 남)씨 등 31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에관한법률위반’으로 검거했으며 그중 조직폭력단체 조직원인 업주 A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업주 B씨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검거자) ♦업주 7명 ♦성매매녀 7명 ♦성매수남 9명 ♦건물주 5명 ♦기타 3명
경찰은 ‘평택 성매매 집결지 근절’의 일환으로 불법 성매매 업소에 대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성매매 집결지 내에서 잠복하며 성매매현장을 채증,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6. 30일 경찰기동대 등 130여명을 동원, 수사 중인 성매매 업소 및 업주의 주거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통해 영업장부, 휴대폰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사진: 압수 한 증거물을 차량에 옮기고있는 경찰)
이번에 검거된 A씨 등은 성매매 여성을 고용한 뒤 성매매 집결지를 찾는 남성들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일정비율로 화대비를 나눠갖는 방식으로 영업해왔으며 일명 ‘바지사장’을 업주로 내세우는 등 수사에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또 다른 업주 B씨는 두 곳의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던 중 자신의 업소가 수사대상임을 알게 되자 인근의 비어있는 업소로 장소를 옮겨 계속 성매매 영업을 하는 대범함을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총 9개 업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 그동안 영업하던 60여개소 업소가 30여개소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성매매 근절을 위해 불법 업소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평택시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 ·재활 창구마련을 위해 논의중이며 불법건축물 및 소방시설에 대한 합동점검 실시, 청소년 탈선예방을 위해 청소년출입금지구역 및 여성안심 구역 으로 지정하고 보안등· CCTV 설치, 순찰 강화 등 안정된 치안 환경 조성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평택역 성매매집결지 주변에서 근무 중인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