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울산 도심 ‘안전속도 5030’시행 100일 분석 결과
무인단속 건수 전년보다 감소 등 안착 단계
울산경찰청(청장: 유진규)은 지난 4월 17일부터 정식 단속을 시작한 ‘안전속도 5030’과 관련. 단속 시행 100일(4.17일~7.25일)을 분석한 결과, 무인 단속은 전년 수준으로 낮아져 안착단계이며, 교통사고 발생은 비슷한 반면, 중상자 및 보행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5030 목표인 보행자에 대한 안전 확보는 달성한 것으로 보이며 속도 하향으로 우려했던 차량정체 영향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단속 건수 추이를 보면 계도 단속(1.1일~4.16일) 시행초 급증(1.59→2.30)으로 우려를 낳았던 무인 단속 건수가 단속 시행 100일 동안은 오히려 전년 동기간 보다 수치 이하(1.59→1.44)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시민들이 ‘안전속도 5030’을 인지하면서 하향된 속도를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교통 사상자는 3년 동기간(4.17일~7.25일)과 대비 교통사망자는 35.9%가 감소했고, 특히 보행 교통사망자가 82.1%로 큰 감소 폭을 보였으며, 사상자 중 중상자는 35.5%(361.2→233명)나 감소했으며, 과속으로 인한 사고는 1건(7→0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5030 단속 시행으로 과속사고 등이 감소하고 사고상황 시 충격 및 피해 정도가 완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행속도 변화를 전년 동기간(4.17일~7.25일)과 대비해 보면, 시행 후 市 전체 평균 통행속도는 39.3km/h로 전년 동기간(40.3km/h)대비, 1km/h 감소로 우려했던 차량정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 무인 단속 건수가 예년 수준으로 감소되고 중상자 및 보행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 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이라며 아울러, 사람 중심 교통문화로 조성하는데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안전속도 5030’ 제도가 잘 정착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공감과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