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갈산지구대. 공사현장 기울어진 펜스 발견
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사고 예방
인천 삼산경찰서(서장; 유윤상) 갈산지구대는 지난 21일 인천시 부평구 소재 한 공사현장에 설치 된 펜스가 도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자칫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출동과 안전조치로 사고를 예방했다.
5월21일 오후 16시40분경 ‘공사장 펜스가 다 기울어져서 사고 위험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갈산지구대 순찰팀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신고 현장은 차량과 사람이 함께 통행하는 좁은 도로로 길 양쪽에는 차량들이 주차돼 있고 그 사이로 사람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또 한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심하게 기울어진 펜스가 그 아래 주차 된 SUV차량 한 대에 기대어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다.(사진)
펜스가 쓰러질 경우 차량 손괴는 물론이고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아찔한 긴급상황임을 인지한 순찰팀 이한민 경위와 이준섭 경사는 가장 먼저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도로를 통제했다.
동시에 소방에 공동대응 요청을 하고, 구청 건축 담당자에게 통보해 공사장 책임자로부터 펜스 복구작업을 하도록 중장비차량을 요청했다.
또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주의깊게 살펴본 순찰팀은 펜스 쪽에 있는 차량들이 더 큰 피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신속히 현장 주변 차주들에게 연락해 현장상황을 이해시키고 펜스 반대편 차량들만 먼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잠시 후 소방이 도착해 펜스를 밧줄로 고정하는 등 임시조치를 마치고 나서야 펜스쪽 주차된 차량들까지 피해 없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 시켰다.
이날 현장에서 함께 위급사항을 조치한 소방, 구청 직원, 공사현장 직원들은 신고출동부터 유관기관 통보, 안전한 현장조치까지 2시간동안 고군분투한 이한민 경위와 이준섭 경사 덕분에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